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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Apple Dev Academy] MC1 Part 1. 회고록

by DuncanKim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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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Dev Academy] MC1 Part 1. 회고록

애플 아카데미 러너가 된지 3주 정도가 지나가고 있다. MC1을 마무리하고 있는데, 일단 MC1의 전반전이었던 Part 1의 회고를 먼저해보았다. 이전까지 받지 못했던 교육의 방식에 적응하고 있고, 많은 것들을 리뉴얼 하고 있는 기분이다. 포항의 삶은 아주 평안하고 무탈하며, 오히려 서울에서 살기가 싫어질 정도로 이곳에 만족하고 있다...

 

 

<Title>

 

어떤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

 

 

<Main>

 

낯선 프로젝트 접근 방법을 익히고 있다

 

 어떤 토픽만 가지고 궁금한 것을 해결해나가고, 거기에서 답을 찾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자꾸 질문을 거듭해서 많은 질문을 만들어내고 정리한 다음, 다시 많은 질문을 만들어내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였다. 처음엔 왜 하나 싶었다. 어렵기도 하고. 하지만, 이 과정 자체를 깊이 체험해보고 새로운 것을 얻고 바뀌어보자는 생각으로 참여한 것이니 기다리고 이것에 익숙해지려고 하고 있고, 익숙해지고 있다.

 

과정에서 좋은 답을 찾을 수 있다

 

 결과를 뽑아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났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생각해도 해볼만 한 것을 하기 위해 팀원들은 회의를 했다. 뽑아낸 솔루션이 정확한 지를 의논하고 들어보고 거기에서 새로운 생각을 해내고 하는 방식을 깨닫기 위한 과정인 것이다. ‘과정을 중시해라’라는 말은 항상 좋은 말이라고 느꼈지만, 단 한 번도 그 말을 실천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그 말의 힘을 충분히 느꼈다. 무엇인가를 처음 만들어나가는 시기라면 과정이 훨씬 중요하며 그곳에 답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절대 선의 답은 없다. 그러나 결과로 가는 좋은 방법은 있다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방법, 그 솔루션을 실행하는 방법. 정말 많은 방법들이 있다. 그 방법들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그 중에 하나만 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정답은 없다. 그렇지만, 좋은 결과로 가는 좋은 방법은 존재한다. 그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서, 검증하기 위해서 팀 활동은 존재해야 한다. 반대 토론을 많이 해야 하며, 그 솔루션을 택하지 않았다면 택하지 않은 이유까지 알아야 한다. 팀은 그 방법을 찾기 위해 몰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팀의 팀워크가 흔들릴 수도 있고, 확신감이 떨어지며 결국 좋지 않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

 

팀은 한 명이 아니다. 여럿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각자의 일’을 해야 한다

 

 모두가 열심히 참여하고, 하나의 솔루션을 만들었지만, 실행을 할 때 각자는 각자가 되었다. 각자 분주하긴 했지만, 자기 자신의 생각으로 벽돌을 쌓았다. 결국, 한 번 엎고 공통의 생각으로 다시 벽돌을 쌓아 결과물을 완성했다. 솔루션이 만들어졌다고 실행의 계획이 완전히 세워진 것은 아니다. 실행에 대한 컨셉을 공통으로 인식하고, 역할 분담과 계획을 세워 잘 분담해야 한다. 그래야 ‘공동의 일’을 할 수 있다.

 

팀원 각자의 능력과 특/장점, 체력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혼자 진행하는 일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잘 하는지, 어느 정도의 체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부분의 장점이 있는지, 특징이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단점은 알 필요가 없다. 장점을 보면 된다. 그래야 조금 더 일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다만, 아카데미에 한정하여 ‘잘 하는 지’는 우선순위가 아니다. 여긴 직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 잘 배우고 싶은 사람이 그것을 해도 충분하다. 그 사람이 못하면 그것을 도와주는 능력도 있어야 할 것이다. 

 

 

<Epilogue>

 

 바뀌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에피소드를 겪었고, 그 변화를 받아들이려고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MC1은 변화의 시작이었고, 그 시작은 잘 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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